
[사진=아이폰6s]
애플이 메모리 용량을 늘렸다면, 최근 시황이 저조한 반도체 업계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기존보다 두 배 큰 4GB 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애플이 램 사양 업그레이드에 전향적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수년째 아이폰에 1GB 램을 적용해 2~4GB 램을 탑재한 경쟁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에 비해 사양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신제품에는 2GB 램을 적용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25일 미국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높기 때문에 탑재된 램 용량이 커지면 반도체 시장도 커진다. 애플 아이폰에는 주로 SK하이닉스가 램을 공급해왔고 삼성전자도 공급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6S, 6S플러스 램 용량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애플의 파트너인 어도비(Adobe)가 아이패드 프로의 램이 업그레이드된 4GB라고 밝혀 아이폰6S와 6S플러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