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윤 기수는 이 날 ‘대호강자’(3세, 암, 국산, 조교사 구영준, 마주 고재완)에 기승하여 제2경주에 출전했다.

[사진=송경윤 기수.]
하지만 초반 스타트에서 선두권에 들지 못하고 총 11두 중 6위 정도의 중위권으로 쳐지며 어려운 경주를 펼치기 시작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 들어서서도 선두권에 의해 앞으로 치고나갈 공간이 보이지 않는 난관에 부딪혔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이 명승부로 송경윤 기수는 통산 200승을, ‘대호강자’는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