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속편 제작 결정 “앵커 출신 악당 등장할 것”

2015-09-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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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베테랑’ 속편이 제작된다.

9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천만 돌파 기념 미디어 데이에서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2편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류 감독은 “빨라도 3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앵커 출신으로 정치에 뜻을 품은 악당이 타깃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지난달 29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섰고, 10일 1200만 관객을 확보하며 한국영화 흥행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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