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 노사는 10일 경남 통영 본사에서 ‘2015년 임단협 조인식 및 조기경영정상화 실현을 위한 결의식’을 개최하고 경영정상화에 전력투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과 이김춘택 전국금속노조노동조합 경남지부 부지부장, 정동일 전국금속노조노동조합 성동조선해양지회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와 결의서에 서명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3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1040명 중 88.7%인 922명이 투표에 참가, 이중 615명(찬성율 66.7%)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올해 성동조선해양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성동조선해양 노조는 회사 사정을 감안해 9일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파업에 불참하고 조합원들에게 조선노련 공동의장인 정병모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위원장의 투쟁사를 전달하는 선에서 마무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