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화건설이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서 분양한 '꿈에그린' 아파트가 최고 14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부산 '동래 꿈에그린'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전체(당해 및 기타 지역) 6만1630명이 접수해 평균 12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진혁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지난 2일 모델하우스를 연 후 주말까지 3만여명의 관심 고객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며 "부산 내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동래구에 들어서는 데다 전 가구 중소형 4베이로 구성돼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래 꿈에그린은 지하 2층, 지상 46~49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73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낙민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가깝다. 복선전철인 동해남부선의 동래역이 내년 개통 예정으로, 해운대~센텀시티~동래~부산시청을 잇는 부산 핵심권역으로 이동이 매우 쉬워질 전망이다. 또 동래고, 동인고, 혜화여고 등 동래구 내 명문학군이 조성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이며 계약은 21~23일까지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129-7 홈플러스 건너편에 있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