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10일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다수의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세종시 소재 부처 공무원의 출장으로 스마트워크센터를 과도하게 이용한다고 밝혔다.
14개 센터 중 서울청사, 세종청사, 대전청사, 과천청사, 서울역, 국회 등 6개소는 대부분 복무적 이용자들이 많은 상황이며 특히 서울청사 180.6%(3만2037명), 서울역 363.5%(1만4132명), 세종청사 121.5%(1만8300명)으로 포화 상태다.
이에리사 의원에 따르면 대다수 서울 출장 공무원들은 출장 이유를 '국회 업무'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 국회 스마트워크 센터 이용현황은 서울청사나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이용현황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 의원은 "스마트워크센터가 출장인원 증가, 예산낭비, 행정비효율성 심화,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 저조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 센터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