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 스마트워크센터, 세종시 출장 공무원 전용 공간 변질

2015-09-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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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스마트워크센터 중 일부가 세종시 소재 부처 공무원의 전용 공간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10일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다수의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세종시 소재 부처 공무원의 출장으로 스마트워크센터를 과도하게 이용한다고 밝혔다.

14개 센터 중 서울청사, 세종청사, 대전청사, 과천청사, 서울역, 국회 등 6개소는 대부분 복무적 이용자들이 많은 상황이며 특히 서울청사 180.6%(3만2037명), 서울역 363.5%(1만4132명), 세종청사 121.5%(1만8300명)으로 포화 상태다.

이에리사 의원에 따르면 대다수 서울 출장 공무원들은 출장 이유를 '국회 업무'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 국회 스마트워크 센터 이용현황은 서울청사나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이용현황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리사 의원은 "스마트워크센터가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실제 운영현황을 보면 다른 수도건의 센터 이용율은 30~40% 수준인데 반해 서울청사 등 출장 공무원이 주로 이용하는 센터의 이용율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출장 공무원 전용 업무공간으로 전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스마트워크센터가 출장인원 증가, 예산낭비, 행정비효율성 심화,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 저조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 센터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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