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프레지던츠컵대회 식음료 안전관리 준비 마쳐

2015-09-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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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0.11. 경기장, 행사장 등에 검식반 파견해 대회 식음료 15만식 검식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 운영요원,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대회 식음료에 대한 안전관리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 약 15만식의 식음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 등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식음료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식음료 안전대책본부(상황실)를 운영한다.

또한, 시에는 1개반, 7명의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고, 경기장과 행사장이 소재한 연수구에는 1개반, 5명의 식중독 상황처리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70여 명의 검식요원을 확보해 근무수칙과 검식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행사장과 경기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검식요원들은 식재료 보관, 조리, 운반, 배식 과정을 위생지도·점검하고 조리장 내 외부인 출입·통제 및 종사자 관리, 행사시설 내로 반입되는 식재료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검식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조리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월 2일까지 행사장과 경기장 인근 호텔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생 무등록(무신고)·무표시 제품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음식물 재사용 행위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사전점검이나 검식활동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PGA TOUR가 주최하는 프레지던츠컵대회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성공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VIP, 선수, 임원, 관람객, 운영요원 등 손님들에게 안심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음료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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