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로운 아이패드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취재 기자들에게 아이패드 프로를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하는 ‘핸즈 온(Hands On)’ 세션을 열었다.
이 제품의 무게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 713g, 셀룰러 겸용 모델이 723g로, 2010년에 나왔던 첫 아이패드(와이파이 모델 680 g, 셀룰러 겸용 모델 730g)와 비슷한 정도다.
애플 발표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완전 충전 후 10시간이다.
화소 수는 2732×2048로,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태블릿 제품들 중 최대다. 인치당 픽셀 수(ppi)는 264로, 아이패드 에어 2와 같은 수준이며 삼성 갤럭시 탭 S(2560x1600, 359ppi)보다는 낮았으나, 화면이 크기 때문에 해상도는 더 높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32GB와 128GB 2가지 종류가 있고 와이파이만 사용할 경우 가격은 각각 799달러(약 95만원), 949달러(113만원)이다.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