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권상우 “전작의 부진한 성적…배우로서 터닝포인트 필요했다”

2015-09-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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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권상우가 영화 ‘탐정’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9월 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제작 ㈜크리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정훈 감독을 비롯한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권상우는 “어느덧 나이가 마흔이 됐다”며 “또 4년 만의 영화 개봉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배우로서 어떤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던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전작이 흥행이 잘 안돼서 좋은 시나리오 잘 안 들어오기도 했다. 그런 중에 ‘탐정’이라는 시나리오를 봤다. 너무나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 둘을 키우는 역할을 하면 어떨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 아빠 관객들이 공감하고 갈증이 풀리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더했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 이달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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