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베테랑’ 쌍끌이 흥행…‘암살’ 여전히 5위권 랭크[간밤의 스크린]

2015-09-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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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앤트맨' '베테랑' '암살'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앤트맨’과 ‘베테랑’이 쌍끌이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은 9일 9만 3200여명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수 159만 9600여명을 기록했다. ‘앤트맨’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 중인 ‘베테랑’은 5만 7200여명(누적 관객수 1206만 1700여명)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뷰티 인사이드’이 각각 2만 3800여명(누적 관객수 33만 6900여명) 2만 1700여명(누적 관객수 185만 48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22일 개봉된 ‘암살’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권에 머물고 있다. 1만 6500여명의 선택을 받아 누적 관객수 1254만 6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앤트맨’은 하나 뿐인 딸에게 가장 멋진 아빠이고 싶은 스콧 랭(폴 러드)이 어느날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수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스콧 랭은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만주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3지대 저격수 안옥윤과 작전을 위해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냉철한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돈만 주면 국적 불문, 나이 불문 누구든지 처리해주는 상하이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등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외에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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