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의 약진

2015-09-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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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아파트값 상승세로 돌아서, 9월까지 2.4% 올라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파주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미분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연초부터 아파트값도 오름세로 돌아섰고,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단숨에 팔렸다.

운정신도시 L중개업소 대표는 “과거 운정신도시에 생활 인프라가 없이 아파트들만 있을 당시에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며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져 문의를 해오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고, 그만큼 중개업소들도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 수치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 당시 파주 미분양 아파트는 2282가구에 달했다.
 

[사진 = '경기 파주시 미분양 가구수']


실제 통계 수치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 당시 파주 미분양 아파트는 2282가구에 달했다.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1월에는 1/4 수준으로 줄었고, 7월에는 283가구 및 아파트값도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2014년 한 해 파주 아파트값은 2.9% 떨어졌고,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값이 올랐으며(2.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결과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 초(1월) 0.2% 오름세로 시작해 9월 현재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경기도 3.5%, 부동산114 기준). 3년 만에 재개된 운정신도시 아파트 분양 역시 순위 내 청약을 마치는 등 인기가 높았다. 지난 5월 롯데건설이 A27-1블록(파주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에서 1040가구 대단지를 공급했고 1700여명 이상이 청약하면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달라진 파주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 하듯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건설사들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대우건설을 비롯해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 물량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단지 표']



그중 대규모 분양 예정 단지는 대우건설이 A25블록에 10월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다.

이 아파트는 지하 지상 최고 25층, 21개 동 규모다. 공급되는 면적도 전용 59~84㎡ 총 1956가구로 공급된다. 2천세대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단지며, 전용 84㎡의 경우 모두 6개 타입으로 4베이 4Room외에 팬트리, 드레스룸 특화 등이 적용되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9월 중 A27블록에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분양한 1차분의 후속 단지다.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이며 전용 59~91㎡ 1169가구 규모다. 화성산업도 하반기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A32블록에서 하며 공급되는 규모는 1050가구며 주택형은 전용기준 59~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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