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상리작은도서관‘북청사자놀음’호평

2015-09-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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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 연천읍 소재 상리작은도서관이 지난 7일 상리초등학교에서 선보인 우리 전통놀이 프로그램인 ‘북청사자놀음’이 어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상리초등학생 전교생 50여명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북청사자놀음’은 (사)한국전래놀이보존회의 민속놀이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놀이선생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1,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음’은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함경남도 북청지방의 전통 민속놀이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수자의 퉁소 연주를 생생하게 듣고 손에 닿을 가까운 거리에서 사자탈 공연을 체험했으며 공연 후에는 직접 자기만의 사자탈을 만들고, 북청사자놀음의 기본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국전래놀이보존회는 한국의 잊혀진 전래놀이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대에 알맞은 놀이를 연구 개발 및 보급하는 민간단체다.

‘우리동네 놀이선생님’은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문화혜택이 적은 문화사각지역에 놀이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 현대화한 전래놀이를 알려주고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상리작은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렇게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면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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