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권상우 “갓난아이와 연기 호흡, 위안받는 부분 있었다”

2015-09-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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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권상우가 갓난아이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9월 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크리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성동일, 권상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권상우는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대만은 생활과 육아를 책임지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형사가 되고 싶은 열정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그는 극 중 딸로 등장하는 갓난아이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아이가 현장에 있으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위안받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상우는 “아빠기 때문에 아이와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안아주거나 기저귀를 가는 것 등, 실제로도 제가 해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고민이 없었다. 관객들도 아빠 권상우의 모습이 궁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탐정’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 이달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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