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내려고 선택한 하이힐 ‘아킬레스건염’ 유발 원인

2015-09-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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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 느껴진다면 ‘아킬레스건염’ 의심해야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보험 컨설턴트인 직장인 A씨는 하루에 절반, 때로는 하루 종일 고객을 찾아가 상품을 설명하는 일을 반복한다. 이동할 때는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잦은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로 최근에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면서 발목에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정장에 하이힐을 신고 장시간 걷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발목에 무리가 가면서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게 됐다.

A씨처럼 직업적인 이유 또는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장시간 걷게 되면 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아킬레스건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15,795명으로, 2009년에 비해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킬레스건염이란 발뒤꿈치뼈의 힘줄 부위 또는 몸통 쪽4~5cm 부위의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인의 경우 딱딱한 구두를 착용하고 오래 걸으면서 구두 뒤축과 아킬레스건 부위 사이의 마찰이 증가해 아킬레스건에 무리를 주게 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라톤이나, 등산, 스케이트 등 아킬레스건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빈발할 수 있다.

부천연세사랑병원 정형외과 유종민 원장은 “발뒤꿈치나 뒤꿈치 위쪽이 부어 오르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부어 오른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스포츠나 레저활동 이후 느껴지는 발뒤꿈치의 통증, 잘못된 신발 착용 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아킬레스건염은 일반적으로 의사의 문진이나 촉진, 또는 이학적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X-ray 검사나 초음파검사, MRI 검사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정밀하게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아킬레스건염으로 진단을 받으면 가능한 아킬레스건 사용을 줄이며 안정을 취하는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부어 오른 환부에 냉찜질을 시행하면 통증 및 염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직업적인 문제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면 개인에 맞춘 특수깔창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물리치료, 소염 및 진통을 위한 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천을 대표하는 관절병원인 부천연세사랑병원에서는 아킬레스건염을 비롯해 무릎관절, 어깨/상지관절, 척추관절 등 다양한 관절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부천연세사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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