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주의하세요

2015-09-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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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3군 법정감염병에 속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다 사람을 물어 감염시켜서 발생된다.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을철(9~12월)에 주로 발생하며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과 함께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형성되고 반점형태의 피부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발생하므로 야외활동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의료기관에 위 사실을 알리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쯔쯔가무시증은 특히 추석을 전후로 성묘, 벌초 등의 야외활동이나 가을철 수확기 농업 관련 작업이 주요 위험요인이고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좋은 예방책인 만큼 아래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
▲ 평상시/농작업 전
-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용 농작업복을 구비하고 작업 시 항상 착용합니다.
- 농경지 및 거주지와 그 주변의 풀숲을 제거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를 농작업에 도포하여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 농작업 중
-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말고, 휴식 시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 농작업용 앞치마 또는 방석 등의 보조도구를 이용합니다.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
▲ 농작업 후
- 귀가 즉시 평상복과 분리하여 작업복을 세탁합니다.
- 귀가 즉시 목욕을 합니다.
- 농작업 등 야외작업 수행 후 발열, 오한 등 감기증상이나 검은 딱지 발견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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