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이 부채 적립이율보다 작은 역마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현재 1년간 보험사의 금리차 역마진 상태가 지속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05년 이후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연간 기준 금리차 역마진(-0.4%포인트)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투자부문에서는 2조1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운용자산 651조7000억원으로 보험부채 564조8000억원보다 많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증권 처분이익이 늘었다.
투자부문 이익은 지난해 연간 1조5000억원보다는 6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금리차 역마진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며 보험사의 투자부문 손익관리를 위한 자구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자산운용 규제 완화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