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관광호텔 건립규제 완화해 달라"

2015-09-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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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관련업계, 가두 캠페인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관광호텔 건립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와 관련업계의 목소리가 뜨겁다.
중앙회 및 관련업계는 지난 7일 오전 광화문 광장 인근 일민미술관 일대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학교주변의 유해시설 없는 관광호텔은 건립을 허용해야 한다"는 업계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2014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이 1420만명에 이르고 이들 중 74%가 서울의 관광 호텔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관광호텔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외래관광객 2,000만 시대를 대비해 이제 더 이상 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관광호텔을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시설로 보지 않아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조속히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광업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청년실업 해결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만성적인 외국인 관광객 숙박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광 선진국 어디를 가보더라도 학교주변이라고해서 관광호텔을 짓지 못하게 하진 않는다”며 “관광호텔을 부정적인 시설로 보지 않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과 함께 정책마련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는 향후에도 이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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