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이스라엘 중서부의 항구도시 텔아비브에서 태어나 베자렐 예술 아카데미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자국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의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로이 야히브는 선과 색의 시각 언어를 탐구하는 데에 집중했다. 꼼꼼하게 채워진 얇고 굵은 선, 다양한 형태의 색 조각들은 무제한적인 움직임과 층을 만들었고, 렌즈의 줌을 밀고 당기는 것처럼 사물을 관찰하면서 현미경의 시점을 화면에 나타냈다.
또 텍스타일 작업을 통해 직물 위의 평면 이미지가 신체의 굴곡과 움직임에 따라 왜곡되는 것에 영감을 받았으며, 새로운 형태의 설치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및 설치작품 15여 점이 전시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일요일, 공휴일 휴관)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gallerydoo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