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스피, 외국인 23일 연속 '팔자'에 소폭 하락

2015-09-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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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피가 23거래일째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15%) 내린 1883.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2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26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19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원화와 국제유가 약세 수혜주인 운송장비와 운수창고업이 각각 1.43%, 1.35% 상승했다. 의료정밀(1.82%), 비금속광물(1.04%), 전기가스업(0.99%), 의약품(0.85%), 종이목재(0.43%) 등도 올랐다.

반면 통신업(-1.75%), 보험(-1.60%), 철강금속(-1.52%), 금융업(-1.04%), 전기전자(-1.03%), 증권(-1.01%) 등 업종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기아차(1.74%), 현대차(1.33%), 현대모비스(1.96%)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정보보안 회사 시큐아이를 인수하고, 교육콘텐츠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5.83% 급등했다.

이에 비해 삼성생명(-3.46%), SK텔레콤(-2.03%), POSCO(-1.63%), 삼성전자(-1.51%), 제일모직(-0.62%), SK(-0.39%) 등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25%) 하락한 648.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490억원어치, 29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3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대금은 6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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