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환골탈태 '에코시티', 전주 북부권 핵심주거지역으로 거듭난다

2015-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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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부동산 환골탈태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례로 허허벌판 간척지에서 이국적인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황무지에서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새롭게 주목 받은 대구 이시아폴리스,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거듭난 센텀시티 등 부동산 환골탈태 지역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허허벌판에서 핵심주거지역으로 변화는 곳은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개발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으며,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북 전주시에서도 황무지에서 핵심주거지역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옛 35사단 부지인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여㎡ 규모에 조성되는 '에코시티'는 기존 군부대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거와 교통, 문화, 휴식, 교육 등을 모두 갖춘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1만3161가구, 3만2903명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인 에코시티는 주거시설 외에도 판매시설, 호텔, 공공청사, 초∙중∙고교 6개소가 계획돼있어 전주 북부권개발과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굵직한 건설사들이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을 줄줄이 공급한다고 밝혀 지역 주택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다음달 에코시티 4∙5BL에서 720가구, 662가구의 '데시앙' 아파트를 선보이며,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건설(1BL 724가구)과 한백종합건설(GS건설 시공, 6BL 640가구)도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주거특화 생태신도시인 '에코시티'는 도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친환경 도시로 건설된다.

천마산, 건지산, 소양천, 전주천 등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둘러 쌓인 '에코시티'는 개발구역 내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는 백석저수지와 세병호, 화정소류지 등 친환경 수변 공간을 적극 활용해 센트럴파크와 천년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을 도시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에코시티 내 다양한 테마 공원들의 총 면적은 전주시 관광 명소인 덕진공원(148,761㎡)보다 2.5배 넓은 371,440㎡에 달해 전주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리한 주거 환경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조성돼, '에코시티' 안에서 교육과 쇼핑, 문화, 업무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에코시티' 중앙에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다양한 행정업무처리가 가능한 주민자치센터는 물론, 문화 및 여가 생활이 가능한 도서관과 문화센터도 조성될 계획이다. 또 파출소 및 경찰지구대, 소방서, 우체국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공공청사도 새롭게 신설된다.

유치원 2개소, 초∙중∙고교 6개소가 도시 곳곳에 신설되는 점도 특징이다. 반경 500m 내외에 학교가 위치할 수 있도록 도시를 계획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전한 도시로 조성된다.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도 눈길을 끈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완주 IC, 전주역(KTX) 등이 인접해 군산과 익산, 완주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등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사업지를 관통하는 과학로를 이용하면 완주산업단지까지 차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230개 업체, 1만1326명이 근무하는 전주시 주요 산업단지(4개)도 인접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자연 환경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되고 있는 에코시티는 전북혁신도시에 이어 전주시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주 에코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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