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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A씨와 불륜설' 강용석[사진=CJ E&M]
강용석은 지난 3월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간통법 폐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간통죄는 현장을 덮쳐야 했다. 법원에서는 흔히 삽입설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CCTV로 촬영을 했는데, 상체만 나와서 성립이 안 됐다. 콘돔도 빈 콘돔은 안 된다. 한번은 남자가 무정자증이라 DNA 채취가 불가능했던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강용석은 "간통은 이혼 사유도 되고 위자료 청구 사유도 된다. 다만 국가에 의한 처벌 대상에서 빠진 것이지 부정행위는 맞다"면서 "예전에 내가 법을 배울 땐 간통을 저지른 배우는 이혼 요구가 불가했지만, 요즘은 쌍방이 모두 이혼 청구를 할 수 있다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위자료가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6일 블로거 A씨는 문제의 '홍콩 여행사진'에 대해 "한 매체에서 공개한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씨가 맞습니다.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합니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