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층 높이 건물을 줄 하나로 넘었다…'하늘을 걷는 남자'가 전하는 위대한 도전

2015-09-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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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포스터]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 ​1974년 8월 7일 아침, 한 청년이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옥상에 올랐다. 지금은 사라진, 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쌍둥이 빌딩’ 사이를 2㎝ 폭의 줄 하나로 건넌 남자는 프랑스 예술가 펠리페 페팃이다.

지상 412미터, 110층 높이 건물 사이를 안전장치 하나 없이 건넌 이 전대미문의 스토리가 IMAX 스크린에 펼쳐질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젊은 연기파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한 모험 스릴러 ‘하늘을 걷는 남자’는 펠리페 페팃의 실화를 다뤘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와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작 ‘포레스트 검프’로 잘 알려진 로버트 저메키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크린 테크놀로지의 혁신가’라고 평한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하늘을 걷는 남자’ 메인 포스터는 영화 제목답게 조셉 고든 레빗이 장대 하나에 의지해 줄 위를 걷는 모습을 짜릿하게 담아냈다. 포스터는 하늘에서 주인공을 내려다보는 구도로 IMAX의 웅장함을 2D 포스터에 그대로 옮겨내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공개된 ‘하늘을 걷는 남자’ 메인 예고편은 지상 412미터의 높이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약 7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인 ‘하늘을 걷는 남자’는 IMAX 촬영과 최첨단 3D 스크린 기술을 접목한 작품으로, ‘닐 암스트롱 이후 최초의 하늘을 걷는 남자’였던 펠리페 페팃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의 조셉 고든 레빗과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의 협업이 기대되는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내달 22일 IMAX 3D로 국내 개봉하며 영화 역사상 가장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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