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선호하는 직무적성검사 ‘삼성그룹’ 은행권 입사는 ‘KB국민은행’

2015-09-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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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이며 은행권 입사는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사람인은 취준생 대상으로 ’대기업의 직무적성검사 준비실태와 달라진 삼성의 GSAT’에 대한 설문조사 및 금융권(은행, 증권, 카드, 보험) 취업 희망자 26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응시횟수는 평균 2~3회(평균 27%)로 가장 많았다. 응시해본 경험이 가장 많은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의 SSAT가 1위(26%), SK그룹의 SKCT가 2위(8%), CJ그룹의 CJ CAT이 3위(6%)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SSAT는 2회 이상 응시경험에서도 16%로 1위를 기록했다. 하반기 응시하고 싶은 직무적성검사 순위도 삼성그룹이 1위에 올랐다.

직무적성검사는 교재를 통해 준비한다가 1위를 차지했다. SSAT, SKCT, DCAT, HMAT 등 대기업 직무적성검사에 응시해 본 경험이 있는 회원 중 34%가 ‘교재구입’을 통해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한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많이 준비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실시되는 모의고사’(13%)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지난 8월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회원 82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진행됐다.

사람인은 금융권(은행, 증권, 카드, 보험) 취업 희망자 26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은행권 취업 희망자(204명)들이 선호하는 기업 1위는 23.5%가 KB국민은행을 선택했다. 이어 신한은행(14.7%), 기업은행(14.2%), NH농협은행(13.2%), 우리은행(6.9%)이 2~5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자 4명 중 1명(26.6%)은 증권사 취업을 원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증권 기업은 미래에셋증권(18.3%), 삼성증권(15.5%), 신한금융투자(15.5%), 한국투자증권(12.7%), NH투자증권(12.7%) 등의 순이었다.

카드사 취업 희망자들이 꼽은 1순위 기업은 KB국민카드(32.1%)였고 보험사는 삼성생명(36.4%)과 삼성화재해상보험(18.2%)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취준생들은 금융권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것으로 ‘인성(45.3%,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운 점으로는 절반 이상인 58.4%가 ‘경쟁자 많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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