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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7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극 공연을 열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기 위함이다. 군은 2012년부터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면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청렴연극을 열고 있다.
이날 열린 '사씨남편기'란 제목의 청렴연극은 주인공이 공직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풍자적으로 그려낸 퓨전사극이다. 공직자는 물론 가족까지 청렴한 마인드가 필요하고, 학연, 지연 등에 의한 청탁 금지와 관행적 부조리 행위 금지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군은 이번 연극을 통해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일명 김영란법)'의 내용을 공직자들이 숙지할 우 있도록 했다.
군인 청렴연극에 앞서 '고충민원 처리요령 교육'을 열어 공직자 민원처리 기본자세, 적극적 민원현장 확인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선교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공직자의 청렴과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청렴연극과 고충민원 처리요령 교육을 통해 스스로 공직윤리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솔선수범해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