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은 터키 [영상출처 = 유트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 최고조를 달린 네덜란드가 침몰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승점 10점, 4위로 내려 앉아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에 한 발 멀어졌다. 터키는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네덜란드를 제치고 A조 3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네덜란드의 경기는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터키의 한 방에 당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7분만에 오즈야쿱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5분 투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40분 일마즈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완패했다.
네덜란드는 무려 68% 점유율을 가져가며 13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터키는 단 7개의 슈팅으로 3골을 뽑아냈다.
한편 지난 7월 성적 부진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물러나면서 감독을 맡게된 네덜란드의 다니 블린트 감독이 남은 2경기에서 반전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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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완파하고 기뻐하는 터키 대표팀 [사진=터키축구협회 T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