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스타트업 지원 위한 크라우드펀딩 나선다

2015-09-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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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드’ 프리(Pre) 오픈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7일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의 프리오픈과 함께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드림시드는 한컴이 핀테크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컴핀테크(대표 지윤성)’의 첫 서비스로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품 개발, 출시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일반인들의 투자를 연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10월에 선보일 드림시드의 정식 서비스에서는 여타 크라우드 펀딩 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적인 사업 모델을 새롭게 공개한다.

동시에 한중일 크라우드 펀딩 기업과 신디케이션(연합) 투자를 결합, 규모의 투자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제휴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을 선도하고,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컴이 이날 공개한 프리오픈에서는 IT(정보기술)와 농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각각 1곳씩 선정,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IT 분야에서는 디자인 기업 바우드(BOUD)와 함께, 캐릭터 모양의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액션 카메라 ‘픽(PIC)’의 양산을 위한 기금을 모집한다. 제품의 사전 예약 구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00개의 판매 후원금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지원 사업에도 기부될 예정이다.

농산물 분야에서는 건축기사 출신의 농부와 손잡고, 우수품질의 6년근 인삼을 사용한 순수 홍삼액 양산을 위해 ‘홍삼액’ 펀딩을 추진한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의 핀테크는 전문적 투자 컨설팅을 겸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라며 “한컴 역시 25년 전 벤처 기업으로 시작한 만큼 지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드림시드를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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