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11월부터 실시되는 관광통역안내사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인천 거주 결혼이민자 100명을 모집한다.
관광통역안내사 온라인 교육은 급증하는 중국·동남아권 관광객 수요에 맞춰 이들을 접객할 수 있는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하고, 인천 거주 결혼이민자가 양질의 직종에 취업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인천 거주 중국, 동남아권 결혼이민자의 언어 능력을 활용해 관광통역안내사 전문분야로의 취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인천 거주 중국, 동남아권(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언어권) 결혼이민자는 10월 8일까지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온라인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시험에 대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에 대비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한국사, 관광자원해설 등 4개 과목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관광진흥과(☎440-4044) 또는 다문화정책과(☎440-28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통역안내사 온라인 교육 통해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인천관광 안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인천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