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젊은 직원 학자금 대신 갚아준다

2015-09-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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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젊은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기로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 대리 이하 직급 신입 및 경력 입사자 가운데 학자금 대출이 남아 있는 직원에게 대출 잔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20∼30대의 상당수가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업을 마치면 대출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입사 후 5년 근속을 조건으로 한 지원이다. 연간 대학 등록금이 1000만원 안팎임을 감안해 1인당 지원 규모는 최대 4000만원까지로 정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조만간 세부 시행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부터 이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기왕 채용을 할 것이면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열심히 공부한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조만간 탄력근무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주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직원 대표들의 토론과 투표로 탄력근무제 도입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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