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베트남 철도학교’ 통해 철도건설 노하우 전수

2015-09-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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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도발전 기여 및 한국기업 진출 기반 마련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KOTRA와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철도학교를 운영해 베트남 철도청을 비롯한 교통부 산하 8개 철도 관련 기관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철도지식과 기술을 전파했다.

공단은 해외 CSR(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이집트에 최초로 철도학교를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이집트(3월, 2차), 인도(5월)에 이어 3번째로 베트남에 철도학교를 개설했다.
이어 라오스(21~23일), 몽골, 콜롬비아 등 철도를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철도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해외사업본부는 철도학교의 프로그램이나 강의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있으며, 기존철도 개량사업 및 한국철도 구조개혁 사례 등 해당국가의 요구나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안을 준비하는 한편, 철도건설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민간기업의 철도전문가들도 강사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효과를 배가하고 있다.

오재욱 해외사업본부장은 “해외철도학교를 통해 우수한 한국 철도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철도를 중심으로 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하고, 동시에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호치민∼나짱 준고속철도사업, 호치민, 하노이 도시철도 건설 등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CSR과 상생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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