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도시 금강둔치에 물놀이 및 체육시설 조성

2015-09-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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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2생활권 보람동 금강변에 설치될 물놀이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의 이미지 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신도시(3·4생활권)에 금강 주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금강 남쪽(3·4생활권) 둑을 따라 총연장 5.1㎞, 폭 35∼85m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 중이다.

수변공원은 1구간(주제 꽃), 2구간( " 운동), 3구간( " 숲), 4구간( " 물), 5구간( " 바람)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개발된다. 특히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인근 4구간은 40여 면 규모의 캠핑장, 물놀이시설, 다목적 축제마당, 장미원 등으로 꾸며진다.
수변공원 사이에 설치되는 저류지에는 규모에 따라 미니축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변공원 옆에는 2019년까지 금강 조망이 가능한 대규모 상가 17채가 건립된다. 현재 3채가 완공됐으며, 이들 상가 일부 점포에 음식점과 편의점 등이 입주해 영업 중이다.

이미 완공, 개통된 교량도 시민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연기면 세종시(S-1생활권)와 반곡동(4-1생활권) 국책연구단지를 잇는 햇무리교에 다음 달 말까지 금강·전월산 등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개를 설치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또 보람동(3-2생활권) 세종시청 인근과 연기면 세종시(S-1생활권) 중앙공원 조성 예정지 사이 금강에 2019년까지 사람과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총연장 700∼800m, 폭 5∼6m 규모의 '보행전용교' 개설도 추진한다.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금강 둔치도 시민 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한솔동(2-3생활권) 금강 둔치에 내년 말까지 국비 10억5천만원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3만3천㎡ 규모의 체육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 부강면 금강변 5만7천234㎡에도 내년 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야구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금강이란 천혜의 자연자원이 있어 도시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행복청과 협력해 금강변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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