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06/20150906102213872053.jpg)
▲세종시 3-2생활권 보람동 금강변에 설치될 물놀이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의 이미지 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신도시(3·4생활권)에 금강 주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금강 남쪽(3·4생활권) 둑을 따라 총연장 5.1㎞, 폭 35∼85m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 중이다.
수변공원은 1구간(주제 꽃), 2구간( " 운동), 3구간( " 숲), 4구간( " 물), 5구간( " 바람)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개발된다. 특히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인근 4구간은 40여 면 규모의 캠핑장, 물놀이시설, 다목적 축제마당, 장미원 등으로 꾸며진다.
이미 완공, 개통된 교량도 시민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연기면 세종시(S-1생활권)와 반곡동(4-1생활권) 국책연구단지를 잇는 햇무리교에 다음 달 말까지 금강·전월산 등 수려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개를 설치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또 보람동(3-2생활권) 세종시청 인근과 연기면 세종시(S-1생활권) 중앙공원 조성 예정지 사이 금강에 2019년까지 사람과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총연장 700∼800m, 폭 5∼6m 규모의 '보행전용교' 개설도 추진한다.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금강 둔치도 시민 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한솔동(2-3생활권) 금강 둔치에 내년 말까지 국비 10억5천만원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3만3천㎡ 규모의 체육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 부강면 금강변 5만7천234㎡에도 내년 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야구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금강이란 천혜의 자연자원이 있어 도시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행복청과 협력해 금강변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