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폰 중독 이제는 전문상담사가 해결한다"

2015-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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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2급) 자격연수 수료식 단체사진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4일 제2기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69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는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상담 실무경력 등의 자격을 갖춘 자로서,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하고 자격연수를 이수한 자에게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부여하는 국내 첫 민간자격이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한 전문상담사 2급 자격검정은 지난 5월부터 인터넷중독 진단과 평가 등 5개 과목의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상담경력 등의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 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자격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2014년 실시한 인터넷중독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중독 위험군은 청소년과 성인 등 스마트폰 이용자(10~59세)의 14.2%로 전년 대비 2.4%p 증가되어 스마트폰의 중독현상이 심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상담사는 인터넷중독 예방·해소를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에 소재하고 있는 '스마트쉼센터'의 위촉 상담사 및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인터넷중독 해소사업을 위해 전국 16개소에 '스마트쉼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실태조사, 인터넷중독 예방 및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격연수에 참여했던 수료생들은“사람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되고자 한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인터넷중독 전문자격 상담사 배출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우수한 상담인력을 선발하여 체계적인 고품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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