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충재 행복청장이 주차난 해소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달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용지 공급과 주차수요 관리 강화 등으로 주차난 해소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외주차장 추가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공공시설이나 공원 등의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주차난이 심한 아름·종촌·도담동 상업시설 인근에 노상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이들 지역의 불법주차 예방을 위해 이면도로에 주차 규제봉과 단속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민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이용 편의를 위해 부설주차장 조성 시 건축심의를 강화하고, 주차공간을 찾아 배회하는 차량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U-주차관리시스템'도 구축, 운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자가용 이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청장은 "신도시 주차 문제는 도시건설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국지적 현상이지만 시민이 불편을 호소해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종합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종시, 세종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등과 긴밀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