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일본의 실질임금이 27개월 만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매월근로통계조사 결과 속보(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7월 일본 내 5인 이상 사업장의 실질임금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0.3% 증가했다. 이 조사에서 실질임금이 증가한 것은 2013년 4월에 이어 2년 3개월 만이다. 실질임금은 물가상승의 영향을 고려해 임금의 실질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실질임금 상승에는 물가 상승 폭 감소와 임금 교섭에서 주요 기업의 기본급 인상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 46개월만에 감소…실질임금 소폭 증가물가 고공행진에 2년째 실질임금↓…세부담 완화는 '최상위' 집중 올해 7월 1인당 현금급여총액(명목 임금은) 작년 7월보다 0.6% 상승한 36만7551엔(약 368만1000원)으로 2개월 만에 증가했다. #경제 #글로벌 #일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