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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青島) 라이시(萊西) 손인형극 제5대 계승자 '쟝위타오'(姜玉濤)와 그가 운영하는 극단. [사진 = 칭다오신문사 제공]
중국어로 '추어터우시'(撮头戏)로 불리는 이 연극은 사람의 형상과 같은 목각인형 머리를 손으로 잡고 움직이며 연출하는 공연이다. 이 연극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그 계승자 또한 차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1978년 칭다오시 라이시현의 다이슈(岱墅)촌 소재의 한 무덤에서 198cm 길이의 대형 목각인형이 출토돼 화제를 모았다. 이 목각인형은 앉고, 서고, 무릎을 꿇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목각인형 중에서 역사와 크기 면에서 '천하 제일의 목각인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