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고교-대학 간 교류 강화를 위해 전북지역 68개 고교와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3일 오전 11시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과 군산고등학교 등 68개 고교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대학교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전북지역 68개 고교와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북대]
이번 협약은 고교 교육 정상과 기여대학에 8년 연속 선정된 전북대가 이와 관련한 교육 정책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지역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전북대는 협약을 체결한 지역 고교들과 공교육 정상화,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컨설팅, 입학설명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 우수 인재 발굴·육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호 총장은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지역 대학이 공동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고교와 협력의 뜻을 모은 것은 우리 지역의 교육 문제를 풀어가는 단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양해각서의 취지를 잘 살려 우리 지역이 고교와 대학 간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