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금산 추부깻잎 ‘안전먹거리 대회’ 대상

2015-09-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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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천안 직산배는 동상 수상 -

▲GAP 경진대회(왼쪽-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오른쪽-금산 추부깻잎연구회 발표자).[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금산 GAP추부깻잎연구회와 천안 직산농협배공선출하회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발표심사에서 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GAP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우수 농가를 발굴,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심사에는 시·도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팀 중 현장심사를 통과한 10팀이 참가했으며, 대상 1팀이 5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금상 2팀 각 300만 원, 은상 3팀 각 150만 원, 동상 4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금산 GAP추부깻잎연구회는 깻잎 하나로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에 상시 출하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AP추부깻잎연구회에서 생산하고 있는 추부깻잎은 지난 2011년 5월 첫 출하 이후 현재까지 4년 동안 가락시장 내 최고 경락단가 깻잎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GAP추부깻잎연구회는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 전속 출하조직으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연중 상시 출하가 가능하며, 상추와 케일 등 GAP 인증 품목을 늘려 상품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또 42명의 회원농가는 스스로 청결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제품 포장 시 유해물질 혼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격주로 교육과 회의를 통해 회원 상호 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능동적으로 안전한 GAP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왔다.

 동상을 받은 천안 직산배공선출하회는 천안시 공동브랜드인 하늘그린 천안배를 시작으로 GAP 인증을 적극적으로 도입, 연간 34%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기준 1307톤 3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또 천안시급식센터, 제주시, 롯데마트 등과 MOU를 체결해 탄탄한 거래 기반을 구축했다.

 천안 직산배공선출하회는 특히 이동 시 적재가 용이한 택배용 안전 포장박스를 개발,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될 때까지 원물 파손 위험을 줄이고, 포장비용까지 절감하는 등 품질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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