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 시작 전 시진핑 주석과 장쩌민 전 주석이 나란히 성루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열병식에서 시진핑 주석 바로 오른쪽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 바로 옆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서 주목됐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 대표 자동차, 훙치를 타고 사열에 나섰다.
중국 각지 주민들은 열병식 생방송을 보며 환영했다. 랴오닝성 선양시 시민들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시 주석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후 중국 최대의 정치적 이벤트, 국경식 외 첫 열병식인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3일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만2000여명의 군 병력과 500여대의 무기, 200여대의 군용기가 동원된 역대급 군사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위력을 과시했다.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은 물론 현재 7인 정치국 상무위원도 전원 참석하는 등 전·현직 원로의 화합도 주목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시 주석 오른쪽 옆자리에 자리한 것도 눈에 띈다. 중국 퍼스트레이디 최초로 펑리위안 여사도 열병식에 참석해 귀빈 영접에 나섰다. [사진=중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