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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 아름파출소 신임 순경이 호흡증후군으로 쓰러져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성을 구조해 칭송을 듣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새벽 2시경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나준열 순경은 순간 긴장했다.
나 순경은 직감적으로 현장을 파악하는 한편, 인기척은 들리나 문이 잠겨있어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해 즉시 119신고 및 상황실에 통보하고 문을 두드려 집안 내부에 진입했다.
나 순경은 안방에 쓰러져 팔다리가 꼬여있고 숨을 쉬지 못하는 요구자를 발견하여 즉시 요구조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목을 뒤로 제친 후 손가락을 넣어 혀가 꼬여 막힌 기도를 확보하는 조취를 취했다. 이어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 따기 말린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끝까지 혀를 붙잡아 긴급상황에서 생명을 구조했다.
구조자의 남편 김 모 씨는 “갑작스런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빠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나 순경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 앞으로도 세종경찰은 시민의 안전과 범죄로부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제라도 위급상황 시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