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후쿠오카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광범위한 방면에 걸친 지역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양 도시 각계 민간대표자들이 모여 2006년 창설한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올해로 10회째를 맞게 되는데, 매년 1회씩 양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개최되는 올해 포럼은 ‘부산-후쿠오카 포럼 10주년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기조연설과 세션별 발표 그리고 양 도시 시장의 공동간담회와 의장 총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 측에서는 제1섹션에서 강성철 BDI 원장의 ‘부산-후쿠오카의 새로운 성장전략과 과제’, 전홍찬 부산대학교 대외교류본부장의 ‘인적교류 및 인재육성분야 과제와 전망’과 제2섹션에서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의 기업혁신을 위한 부산시의 새로운 사업구상 ‘TNT 2030’ 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에 앞서 서병수 시장은 4일 오전 일본 현지 금융기관의 기업고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부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우리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투자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아소, 오릭스, SBJ은행 오이타은행 등 11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서병수 시장이 직접 야후 돔 구장을 방문하여 부산출신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선수를 격려하고 개폐식 돔구장인 후쿠오카 돔 구장도 시찰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일 수교 50주년과 부산-후쿠오카 포럼 10주년 기념으로 양 도시가 더 나아가 양국의 우호교류 확대 및 광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도출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