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 1.4% 증가"…돼지 32%↑

2015-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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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림업 생산액이 2013년(46조6480억원)보다 1.4% 증가한 47조292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농업 생산액은 44조9168억원으로 전년보다 0.7% 늘었고, 임업 생산액은 2조3754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배추·고추 등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식량작물·채소·과실·화훼 등의 재배업 생산액은 8% 감소한 26조422억원이었다.

부류별 생산액을 보면 곡류·두류·서류를 포함한 식량작물(8.6%↓), 채소(7.7%↓), 과실(13%↓), 화훼(4.4%) 등은 줄고 들깨·차 등 특용작물(12.6%↑)은 늘었다.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15.7% 증가한 18조8746억원이었다. 축산물은 한우·돼지·우유·계란 등의 가격이 오르고, 양잠은 오디 등의 생산량이 늘어 각각 생산액이 증가했다.

생산액 상위 품목은 쌀(8조1536억원·17.2%), 돼지(6조6151억원·13.9%), 한우(4조255억원·8.5%), 우유(2조3380억원·4.9%), 닭(2조238억원·4.3%)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49%를 차지했다. 계란(1조8072억원·3.8%), 딸기(1조3106억원·2.8%), 토마토(1조874억원·2.3%), 오리(1조575억원·2.2%), 수박(1조111억원·2.1%)을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 비중은 62.2%다.

돼지는 전년보다 생산두수가 28만7천마리나 줄었는데도 가격 상승으로 생산액은 32.1% 늘었다. 

이외에도 생산액이 늘어난 품목은 토마토(17.5%↑), 한우(14.8%↑), 우유(12.7%↑), 계란(10.2%↑) 등이다. 반면 닭(6.8%↓), 쌀(4.4%↓), 수박(3%↓), 딸기(1.9%↓) 등은 생산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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