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 친화적 상생발전(發電) 사업 빛났다

2015-09-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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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상사업 선정…국비 13억 지원 -

- 본사이전 화력발전사 연계 친환경 에너지산업 벨트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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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화력발전사와 연계해 도내에 친환경 에너지산업 벨트를 조성하는 ‘환경 친화적 상생발전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도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2년간 국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 친화적 상생발전 사업은 최근 도내로 본사를 이전한 중부발전과 서부발전 등 화력발전사와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산업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화력발전 부산물을 이용한 기술개발, R&D 연관기업과 발전설비 전후방 기업에 대한 인증시험, 애로기술 해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 등이 패키지 형태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화력발전 부산물(플라이 애시)을 이용한 기술개발은 ㈜에프원테크가 주관하고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해 아스팔트 포장용 채움재를 개발하게 된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기능 인력양성, 순천향대학교는 화력발전 전후방산업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으로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하며, 충남테크노파크는 프로그램 구성 등 과제 세부기획·관리, 사업비 관리 등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가 발전사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는 최초의 사례로, 사업이 종료되는 2017년까지 52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60여 개 수혜기업의 연 5%대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찬수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화력발전사와 협력해 추진하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중요하다”라며 “사업이 성공해 화력발전사 본사이전의 혜택이 지역 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2014년부터 전국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혁신도시가 없는 충남도가 2015년도 신규지원 과제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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