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개발사업 속도 낸다

2015-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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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400여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 1~3차 모두 주인 찾아

이달 마지막 4차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 공급

롯데건설이 이달 중 분양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의 단지 투시도 [이미지=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조성하는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2010년 도하부대 이전 후 장기간 방치된 군부대 이전 부지를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광역 상업·업무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에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돼 왔다. 총 44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조성되며, 호텔과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지난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아파트 1743가구)’와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아파트 242가구, 오피스텔 178실)’가 100% 계약을 마감했으며, 올해 4월에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아파트 1057가구)’ 역시 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여기에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공급된 민간임대물량 229가구도 모두 주인을 찾으면서 총 3449가구에 달하는 주거시설 분양이 마무리됐다. 최근 청약접수를 진행한 단지 내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는 최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지역 개발호재를 꼽을 수 있다.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을 연결하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내년 개통 예정으로, 이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나들목까지 약 10km 구간을 지하도로로 조성하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최근에는 서울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경기 안산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신안산선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오는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독산역(가칭)에서 여의도까지 15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공군부대 부지와 롯데알미늄 부지, 코카콜라 부지 등 인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옛 대한전선 부지에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건립이 허용되면서 향후 금천구심이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몰아 롯데건설은 이달 중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마지막 4차 물량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오피스, 숙박시설 등 총 3개 동 및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1~33㎡ 오피스텔 96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G-Valley(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일대)와 광명역세권의 중심인 독산동에 위치해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는 물론 복합단지 내 롯데마트, 호텔, 오피스 종사자 등 자체 수요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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