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치열, 임창정의 계단창법부터 절도있는 댄스까지

2015-09-03 08:43

[사진=MBC '라디오스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2015 슈퍼루키' 황치열이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며 새로운 예능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치열은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와 함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세련된 외모와 달리 상남자 냄새 폴폴 풍기는 경상도 사투리 억양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황치열은 임재범을 시작으로 함께 출연한 임창정, 자이언티의 성대모사를 완벽히 구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욱이 임창정의 특징인 표정과 한음씩 내려오는 '계단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이에 임창정은 "퍼팩트하다"고 극찬했다.

또 과거 구미에서 댄스팀으로 활동한 전적을 밝히며 '구미의 지드래곤'으로 불리던 시절을 공개했다. 이어진 MC들의 요구에 전진과 댄스 배틀을 펼치며 절도 있는 춤 실력으로 반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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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황치열은 속풀이 송으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선곡,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살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훤칠한 외모, 뛰어난 춤과 노래실력, 그리고 예능감까지 갖춘 황치열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여심깡패'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