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장기집권 중 공습 나선 마블 ‘앤트맨’…예매 50% 점유[간밤의 스크린]

2015-09-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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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테랑' '앤트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베테랑’이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장기집권 중인 가운데 마블스튜디오의 ‘앤트맨’이 공습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은 3일 오전 7시30분을 기준으로 9만 4700여명이 예매를 했다. 점유율로 따지면 50.4%에 해당된다. ‘베테랑’과 ‘오피스’가 각각 2만 9700여명, 1만 2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마블이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2연타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일 박스오피스 1위는 ‘베테랑’이 차지했다. 11만 2700여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1119만 2500여명을 기록했다.

이어 ‘뷰티 인사이드’ ‘암살’ ‘치외법권’ ‘미쓰 와이프’가 각각 5만 7900여명(누적 관객수 155만 7600여명) 3만 7400여명(누적 관객수 1231만 8100여명) 2만 600여명(누적 관객수 32만 2600여명) 1만 8100여명(누적 관객수 90만 3600여명)을 불러들이며 2~5위에 랭크됐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앤트맨’은 하나 뿐인 딸에게 가장 멋진 아빠이고 싶은 스콧 랭(폴 러드)이 어느날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수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스콧 랭은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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