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 위험한 최상위 도메인 10개 공개

2015-09-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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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일부 최상위 도메인을 쓰는 웹사이트는 대부분 유해한 사이트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보안기업 블루코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블루코트가 분석한 10개의 최상위 도메인을 쓰는 웹사이트 95%가 유해한 사이트로 판명됐다.

최상위 도메인이란 인터넷 주소상 ‘.com’, ‘.net’, ‘.org’ 처럼 기관 분류 또는 국가, 그리고 등록처를 나타내는 표식을 뜻한다.

블루코트 분석 결과 유해성 1, 2위를 차지한 ‘.zip’, ‘.review’ 도메인의 경우 100% 유해성이 있는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country’로 99.97%가 유해성 사이트였다. 이어 4위는 ‘.kim’, 5위는 ‘.cricket’, 6위는 ‘.science’, 7위는 ‘.work’, 8위는 ‘.party’, 9위는 ‘.gq (Equatorial Guinea)’, 10위는 ‘.link’ 였다.

이번 결과는 지난 8월 15일 집계 기록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유해 사이트 비율은 블루코트에서 분석한 조사 대상자 7500만 사용자가 실제로 방문한 웹사이트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블루코트는 이들 도메인을 쓰는 사이트는 아예 접속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한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휴 톰슨 블루코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몇 년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불분명한 웹사이트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기업 및 개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최상위 도메인이 붙은 사이트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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