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개성파 발라드 남성 듀오 짠짠(양정모, 박민구)이 소속사와 합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일 “멤버들과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힙합 느낌의 독특한 의상과 달리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반전을 안겨준 짠짠은 음원만으로 마니아 팬 층을 확보해왔으며, 앞으로 보다 폭넓은 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벗어나 활동하기로 소속사측과 최종 합의했다.
양정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저희 두 사람이 힘을 모아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은 마지막이 아닌 것이 됐다. 그냥 그렇게 끝낼 수가 없었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처음인 것처럼 다시 한 번 뛰어보려 한다. 1프로의 가능성에 믿음과 노력을 더해 끝까지 달려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