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산ix, 체코 경찰차로 선정

2015-09-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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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대기 중인 ix35 경찰차[사진=현대자동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ix35를 체코 경찰차로 공급한다.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현대 센트륨 프라하’에서 최동우 체코생산법인(HMMC)장, 서병권 체코판매법인(HMCZ)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체코 경찰청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ix35 경찰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전달된 ix35(국내명: 투싼ix) 30대를 시작으로 총 150대의 ix35를 체코 경찰청에 이달 안에 공급하고, 이 차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체코 전역을 누비게 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체코 공식 경찰차 공급은 세계 유명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현지 메이커를 앞서는 신뢰성 있는 품질과 내구성, 우수한 상품성, 가격 경쟁력 등을 보유한 차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체코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스코다가 현지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경찰차 공급 역시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ix35가 공식 경찰차로 선택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현대차의 품질과 상품성, 브랜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공급하는 특장 ix35 경찰차는 △가솔린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 △사륜구동 시스템 △경광등 △압축 공기로 더욱 강한 경고음을 낼 수 있는 에어혼 △경찰 전용 라디오 및 통신장비 등이 설치됐다.

이번 ix35의 경찰 공식차 공급으로 인해 유럽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아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올해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본격 투입을 앞둔 신형 투싼(국내명: 올 뉴 투싼)의 판매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인도식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이 체코에서는 가장 존경받는 직업인만큼 ix35가 경찰의 공식 차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체코 경찰과 함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나아가 유럽 내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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