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 조감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유기농 엑스포의 주요 전시 및 콘텐츠를 소개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10월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최된다. 유기농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는 10대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유기윤작, 유기축산, 유기원예를 소개하는 7대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메디컬 케어 기술 및 뷰티 기술을 선보이는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업 과학자들과 유기농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국제학술회의 등이 열린다. 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 전시, 미셸 오바마 백악관 텃밭을 재연한 엑스포 농원 등 전시•체험•산업•학술대회를 통해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허경재 조직위 사무총장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투자 증대로 발전시켜 유기농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업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가 확산되고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 개발, 식품의 대중화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입장권은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를 비롯한 전국 지점과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티켓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보통권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국제행사로는 처음으로 '지역 상품 이용권' 제도를 도입해 관람객은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 괴산군 소재 일반음식점, 전통시장 등에서 입장권 가격의 5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