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2일 송도캠퍼스에서 최성을 총장 및 김광오 총동문회장, 지역사회 주요 인사, 대학 구성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캠퍼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대학교는 2010년 수도권 최대 규모 중 하나였던 인천전문대와 통합을 하였고, 이로 인해 학생 입학정원 1,000명 증원 및 특례편입생 4,000여명이 발생하여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교수들의 연구 공간 부족을 호소해 왔다.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3개동 증축공사 준공식 개최[사진제공=인천대]
총 사업비 503억을 들여 신축된 3개동 건물은 지하1층 지상 6층의 건물로 27호관, 28호관, 29호관이며, 송도캠퍼스 남측 게스트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다.
3개동 건물은 강의실 27실, 실험실습실 66실, 교수연구실 89실, 연구용실험실 40실, 200명 규모의 학생식당, 150명 규모의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27호관은 공과대학, 도시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28호관은 도시과학대학, 예술체육과학대학 ▲29호관은 경영대학, 동북아통상대학, 생명과학기술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대학 등이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축된 3개 건물은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150Kw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되었고, 1600USRT의 축열식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를 설치하여 에너지 사용량의 80%를 대체할 수 있어 공공요금 예산의 대폭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최성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고등교육 선도를 기대하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변화된 송도캠퍼스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거점 국립대학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금번 송도캠퍼스 3개동 증축공사로 인해, 교사확보율이 종전 131%에서 146%로 증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