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와 함께 첨단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재난현장을 파악하고 인명구조 및 재난상황을 대비하는 시뮬레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홍문종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드론활용은 군사적 목적에서 이미 해양, 레져, 방송 분야 등 국민 모두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이 향상됐으며, 정부에서도 2016년 국유재산 전수조사 시 드론을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고도의 전문 분야에도 접목시킬 수 있을 정도로 그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월, 강원도 정선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도 잔불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드론을 활용, 진화요원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잔불을 찾아 내어 완전히 전소,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향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첨단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